지난해보다 3.7% 증가...우수의료인 선발

2003년 서울대병원(원장 박용현) 레지던트 합격자 발표 결과, 타교 졸업 합격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은 총 173명의 레지던트 합격자를 발표했는데, 이중 서울의대 졸업자는 144명(83.2%), 타교 졸업자는 29명(16.8%)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타교 졸업자 20명(13.1%)과 비교해 9명이 늘어난 것.

이같은 결과는 더욱 우수한 의료인 선발 및 육성을 위해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타교 졸업자에 대한 문호 개방의 결과로, 향후 타교 졸업 인턴 선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은 그동안에도 매년 상당수의 타교 출신 인턴 및 레지던트를 선발해 현재 다수가 근무하고 있으며, 점차 타교 출신자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병원 및 의대교수 대상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타교 졸업자 선발에 찬성함으로써 올해부터 문호를 본격 개방키로 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인력의 선발 및 육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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