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일반국민 인식제고차원서 명칭 바꾸기로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산하 "병원생존을 위한 투쟁위원회" 명칭을 "병원 정상화 특별위원회"(약칭 病正特委)로 변경하기로 했다.

병원협회는 5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어 "병원 생존을 위한 투쟁위원회"의 명칭이 일반 국민과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명칭변경 문제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병원 정상화 특별위원회"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한편 병협은 병원경영 위기가 날로 고조되던 지난 2월 28일 제34차 운영위원회 및 제40차 상임이사회를 열어 병원경영정상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김광태 회장(당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병원생존을 위한 투쟁위원회"를 결성한 이래 3차례에 걸친 "병원경영난 타개 대책" 공청회를 개최하여 병원정상화에 대한 여론 조정 및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는 동시에 보건복지부장관 및 담당관과의수차례 면담을 거쳐 병원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아직 미흡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의료수가 조정과 병원 입원료 및 조제료 인상을 얻어냈으며 정부가 병원경영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쓴다는 정책의지를 거듭 천명하기에 이르렀다.

병협은 앞으로 병원정상화 특별위원회를 통해 병원경영을 정상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정부에 건의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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