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병상, 지하 1층 지상 8층 종합병원으로 변모

호남지역 보훈가족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광주보훈병원이 6일 개원한다.

이번에 개원하는 광주보훈병원은 2만 2천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의 연건평 1만평인
최신식 건물로 총 500병상에 요양병동과 최신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원식은 6일(금)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첨단과학산업단지내의 병원광장에서 이재달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지역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각계인사와 국가유공자단체장과 보훈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보훈병원은 20개 진료과목에 고령화된 국가유공자의 노인성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100병상규모의 요양병동을 운영하며 광주시에서 가장 넓고 쾌적한 의료환경을 갖췄다.

또한, MRI, 컴퓨터 촬영, 심초음파 등 최첨단의료장비와 최신 장례식장을 갖추고 있어 호남
지역의 국가유공자는 물론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보훈병원은 87년 120병상으로 개원해 의료수요가 확대되면서 300병상으로 증·개축했으나 부대시설부족과 주변상가의 밀집으로 인한 소음공해, 주차난 등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91년부터 병원이전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594억원의 예산을 확보, 2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년여의 공사 끝에
오늘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옮기게 됨으로써 호남지역 보훈가족의 10여년에 걸친 숙원이 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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