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개발비 등 합성제보다 유리

최근 세계적으로 기존의 합성신약보다 안전성면에서 우위를 보이는 천연물 신약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자생식물의 보존 장치를 마련 다양한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반면 국내는 최근들어 벤처창업붐을 타고 새로운 바이오벤처들이 새로운 물질을 개발키 위해 새로운 탐색대상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 식물자원의 조사 및 보전 관리에 대한 조직적인 연구는 아직 미미한 실적이다.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연구는 과학기술처지원으로 'G7 신기능 생물소재 기술 개발사업' 및 '생명공학 기술개발사업'으로 일부 부분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업체로는 천연물 신약 1호로는 SK제약이 개발한 관절염치료제 '조인스'가 유일하다. 그러나 일부에서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네릭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주요 업체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가 국내 유일의 천연물과학 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 천연물 샘플 900종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허브(주)는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의과대학 교수들이 주축으로 창립한 벤처 기업으로 전통동양약물(한약)의 과학화/객관화 기술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뉴로테크, 다이아칩, 메디코룩스, 바이오랜드 등 50여업체들이 천연물을 이용한 신물질을 개발중이다. 또 바이오팜, 백텍, 웰진 등 20여개 업체는 이를 이용, 신약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천연물 신약개발은 과거 이류가 경험적으로 사용하였던 것으로부터 분리 개발하게 되므로 화학합성 신약개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독성이 적다"며 "천연물 신약개발은 상대적으로 개발 성공률이 높고 그에 따라 비용이 적게 소요돼 국내 업체로서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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