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이후 730건 미국이 1/3 차지 한국 6위

국내에서 사망률 2위인 고혈압. 1990년 이후 고혈압 치료제의 기술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특허출원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1990년 이후 고혈압치료제 관련 출원건수는 총730건으로써 1993년을 기점으로 다소 감소 추세를 보여왔으나 1999년 이후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 출원동향은 미국 출원이 26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독일, 일본, 영국의 순이며 국내출원도 28건으로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술별로는 1990년 이전까지는 주로 칼슘 길항제와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관련 기술이 비슷한 분포로 출원되어 왔으나, 이후에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관련한 출원이 총 208건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고혈압 치료제가 평생 복용하여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혈압강하 효과와 더불어 부작용 감소 및 다른 약물과의 병행 투여시 상대적으로 안전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의 시장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출원의 경우, 1996년까지는 연평균 1건에 불과했으나 1997년 이후 연평균 4건으로 증가했다.

이 중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와 관련된 출원이 총9건으로 가장 많이 출원했다.
향후 전망

한편, 고혈압 치료제의 세계시장은 2001년말 420억 달라에 이르며 국내시장은 1999년에는 2600억원이었으나 2002년에는 43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시장규모가 급격히 신장하고 있다.(관련자료 자료실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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