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윤상섭 교수-미 학술지 발표

국내 연구진이 신생혈관 형성 및 암 증식에 기여하는 활성인자를 최초로 규명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가톨릭의대 성바오로병원 윤상섭 교수(외과)는 신생혈관 형성과 암 증식에 기여하는 MT1-MMP의 활성인자를 세계 최초로 규명, 미국의 저명한 생화학 잡지인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SCI impact score 7.8)의 제1저자로 발표했다.

또 지난 10월 미국 외과의사회(ACS) 주관으로 열린 제88차 미 외과학회 연례 임상회의(American college of surgeons 88th Annual clinical congress)에서 직접 구연하기도했다.

윤 교수의 발표논문에 따르면 동맥 내막에 작용하는 shear stress의 변화에 따른 신생혈관 형성 및 동맥경화 기전의 일부를 밝힌 것으로, 신생혈관 형성과 암 증식에 기여하는 MT1-MMP의 활성에 전사단백인 Egr-1의 증가보다도 Sp1의 phosphorylation이 shear stress 하에서는 더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는 Hemodynamic force의 종류에 따라 MT1-MMP의 활성이 좌우된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기초의학의 혈관외과와 종양학 분야에서 신생혈관 형성의 개념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혈관외과와 종양학 분야에서 신생혈관 개념을 새롭게 제시, 이 분야의 기초의학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윤상섭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일 열린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제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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