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비타민 같은 정보! 비타민의 모든 것!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비타민에 관한 모든 것’이다. 그저 우리가 ‘비타민'이라고 하는 정제약에 관한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라면 누구나 필요로 하는 모든 소량 영양소에 관한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다루고 있다.

요즘 직장인아라면 누구나 책상 한켠에 비타민 한두 병쯤은 늘 비치해두고 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지금 복용하는 비타민이 정확하게 자신의 어떤 질병이나 징후의 개선을 위한 것이고 효능은 어떠한지를 알고 먹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또 지금 먹고 있는 비타민이 정말 내게 적합한 비타민인 것은 확실한가?

의문이 생기고 불안도 있고 그래서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을 살펴보면, 비타민의 오용이나 해악 혹은 특정 비타민을 찬양하는 단편적인 것들뿐이다. 정작 현재 복용하는 비타민이 어떤 효용이 있고 또 나 같은 직장인은 어떤 걸 먹어야 좋은가하는 의문에는 동네 약사밖에 할 말이 없는 듯도 하다.

미국에서는 이런 궁금증을 가진 독자들이 예전부터 아주 많은 듯하다. 1985년 '비타민 바이블'은 첫판을 찍은 후 꾸준히 사랑받았고 세 번째 개정판을 내면서 아직도 소위 ‘잘 팔리는 책’이다. 물론 이번에 한국에 번역 출간된 '비타민 바이블'은 세 번째 개정판이다.

이 책은 현재 인간이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비타민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다. 우리가 직접 비타민을 복용할 때 과연 어떤 비타민이 어떤 효용이 있고 어떤 질환에는 어떤 물질이 도움을 주는가부터 식품이나 음식물을 통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연령별 직업별로 특별히 더 필요한 비타민에 관한 추천 목록, 노화억제, 면역체계 향상, 다이어트, 암예방, 만성질환 극복 등을 위한 추천

비타민에 관한 모든 오해를 풀어주마!

'비타민 바이블'의 저자인 얼 민델은 이 책에서‘사람들은 쉽게 비타민이 음식물을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진실은 그렇지 않다. 비타민은 그 자체만으로 아무런 칼로리도 없고 에너지도 낼 수 없다. 비타민으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미네랄, 수분 등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결국 제대로 된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정제화된 비타민만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건 말도 안

이 책은 비타민에 관한 내용을 독자들에게 설명하고 각종 비타민 제제를 다루고 있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줄곧 인공으로 제조한 약물을 삼가라고 조언한다. 또한 반드시 식사를 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통해 영양소를 섭취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부득이하게 약물을 통해 비타민을 섭취해야 할 경우 각 질환이나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비타민을 추천하고 섭취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요즘 참살이 열풍에 걸맞게 허브 관한 새로운 상식과 놀라운 노화방지 정보도 담겨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호르몬대체요법이 일반적이었던 폐경기 여성의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데 자연주의적인 대안을 제시한 부분이다. 각장의 뒤편에는 ‘실례에 따른 질문과 답’을 두어 실생활에서 궁금증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독자의 입장에서 풀어주며, 방대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빨리찾

얼 민델 저. 류영훈 역. 이젠미디어. 정가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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