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만드는 사람 혼이 있어야"

“건강식품에 대해 막연히 동경을 하거나 불안감을 갖는 것은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죠. 약에도 전문가가 있듯이 식품에도 전문가가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전문회사인 (주)나야L&H바이오(www.nayah.co.kr)의 김세규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건강식품전문가다.

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한 그는 자신의 회사를 생명공학벤처기업이라 부른다. 식품이 인체내에서 기능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만드는 사람의 혼이 배어있어야한다는 생각을 늘 염구에 두고 있다.

일반식품회사에서 위생관리와 연구소장 경험을 했던 그가 지금의 회사를 직접 꾸리게 된 것도 단순히 사업을 해보겠다는 욕심때문만은 아니었다.

식품의 기능적 측면을 제대로 이해시키고 보약같은 식품을 만들어 국민보건에도 기여해보자는 욕심이 그를 벤처사업가로 변신시켰다.

2004년부터 정부의 보건복지정책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비타민과 함께 영양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아미노산’부터 제대로 이해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인체의 유전정보와 근육형성, 피부미용 등에 관여하는 생명의 근원물질이 아미노산이기 때문이다.

“모든 건강식품이 그렇듯 아미노산도 원료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죠. 싼 게 비지떡이라고 중국산보다는 이왕 한국산이나 일본산이 좋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모르죠”

그는 “아미노산의 제제규정이 없다보니 좋은 원료를 써도 어필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특별한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건강식품으로 살아남기도 어렵다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이 때문에 그는 "제품마다 철저한 인증과정을 거치고 기능성을 살리는데 유난히 신경을 쓴다"고 했다. 최근 식약청의 승인을 받아 출시한 여성전용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웰라미팻휘트’와 ‘웰라미상쾌화이버’는 조성물특허를 받은 ‘웰라미아미노산’과 ‘천연물’ 소재를 주 원료로 사용했다.

웰라미아미노산은 ‘Wellbeing Amino Acid'(Well+Ami)’란 뜻으로 ‘웰라미팻휘트’는 다이어트시 지방은 분해시키고 근육의 양은 증대시켜 탄력적인 몸매를 유지해주는 제품이다.

김 사장은 “대부분의 다이어트 제품은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의 특성을 무시한 체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이들 제품은 각각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기능성을 발휘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천연허브 제품 연구에 몰두 중인 김 사장은 앞으로 자사의 모든 제품에 대해 ISO9001과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스템을 접목시킨 ISO22000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FDA(식품의약국)의 허가가 필수적이고 한약재가 범람하고 있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도 도전해보겠다는 꿈이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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