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용량으로 기존 약물과 동등 이상 효과"

▲일양약품이 최근 선보인 새 고지혈증 치료제 '리필펜캡슐'
약효와 가격면에서 기존 제제보다 경쟁력있는 원발성 고지혈증 치료제가 국내 출시됐다.

화제의 약물은 일양약품(대표 유태숙)이 독일의 슈와츠 파마(Schwarz Pharma)사와 파트너 십 계약을 체결하고 도입한 ‘리필펜캡슐 160mg(미세화페노피브레이트)’.

첨단 미분화 공법에 의해 더욱 미세화시킨 이 약물은 저밀도지단백(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지단백(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고지혈증약물의 기본 작용은 물론, 증가된 체내 흡수율과 용해도로 생체이용율을 극대화시켜 약물의 난용성문제를 크게 개선시킨 것이 특징.

약물의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미분화코팅기술을 사용함으로써 고지혈증 환자간의 개체편차를 줄이고, 기존 제제에 비해 최소의 용량으로도 동등 이상의 효능을 나타내는 것도 이 약물의 장점이다.

기존의 심바스타틴 20mg에 비해 부작용은 적으면서도 고지혈증 치료 목표치 도달률이 그만큼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이 약물은 원개발사인 프랑스의 Ethypharm에서 다수의 임상 및 시험을 통해 그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후 슈와츠 파마사에서 판매를 해오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다.

일양약품 유태숙 사장은 “리필펜캡슐의 국내 독점 판매는 국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슈와츠사의 거대 신제품 도입은 물론, 전문약의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필펜캡슐은 1일1회 식사후 경구투여한다. 공복에 복용하는 것 보다 흡수율이 35% 정도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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