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금연보조제 시장에 진출한다.

㈜녹십자(대표 허일섭)는 기존 패취제의 단점을 보완한 금연보조 패취제 ‘니코패취(Nicopatch)’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니코패취는 24시간 동안 일정하게 혈중 니코틴 농도를 유지시켜 아침부터 금연에 가장 힘들다는 저녁 술자리 흡연욕구까지 하루 1회 부착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루 종일 적정량의 니코틴이 체내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약물저장층 및 약물보호막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데, 기존 제품은 약물저장층 및 약물보호막이 불안정해 기온 변화에 따른 니코틴의 과다방출(Nicotine dumping)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기온이 높아지면 패취에 함유돼 있던 니코틴이 녹아내려 패취제의 점착도가 낮아지고, 짧은 시간 안에 과다한 니코틴이 체내에 흡수돼 구역 및 구토 등의 부작용까지 낳게 되는 것.

녹십자 관계자는 “니코패취는 약물저장층 및 약물 보호막을 한층 안정화시켜 니코틴 과다방출로 인한 부작용을 줄인 고품질 패취제”라며 “니코틴이 녹아 흘러내리지 않는 향상된 점착력으로 여름철에도 끈적임없이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팔 안쪽이나 엉덩이 등 털이 없는 신체 부위에 1일 1회 부착하고 붙일 때마다 붙이는 장소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니코패취는 니코틴 함량에 따라 3가지로 출시, ‘니코패취 30’은 하루 담배 한 갑 이상 흡연가, ‘니코패취 20’은 하루 담배 한 갑 이하의 흡연가에게 적당하며, 니코틴 함량이 가장 낮은 ‘니코패취 10’은 체내 니코틴 의존도를 확연히 줄여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니코패취는 각 단계별로 4주씩 사용해 12주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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