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소비적이고 지루한 회의 때문에 한 번 쯤 짜증을 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제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였다 해도 '회의라는 괴물'을 피할 수는 없는 현실.
많은 기업들은 아직까지도 기존의 미숙한 회의 방식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회의에 대한 기대치와 신뢰도는 낮은 편이다.
출판사 '에이지21' 에서 나온 <위대한 회의>는 그러한 직장인들에게 회의를 좀더 효과적이면서 재미있게 진행하는 방법론을 성공실화와 함께 제시한다.
이 책은 가공이 아닌 실제로 일구어낸 저자(오하시 젠타로)의 성공 스토리를 현장감 생생한 ‘위대한 회의전술’로 이끌어낸다.
“나는 반신반의하며 ‘위대한 회의’에 대한 지도를 받았지만, 직원이 16명에 불과했던 작은 회사가 6개월 만에 60명 규모로 성장한 것을 몸소 체험한 후 위대한 회의가 지닌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저자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즈바’라는 인터넷 마케팅 회사를 설립했을 당시, 자금이 곧 바닥나 회사를 접어야 하는 상황에서 주변의 권유로 유대인 매니지먼트 코치인 하워드 골드먼을 만나게 된다.
이후 그들은 사소한 회의에서 출발했지만, ‘회사 전체가 짧은 시간 안에 진화한’ ‘위대한 효과를 몸소 체험한다.
회의에 임하는 모습, 즉 화술과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태도와 문제 해결방법을 알게된 것이다.
그리고 의사결정 방법이 명확해지고 공유-공감할 수 있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인식할 수 있게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작 말하는 방식을 바꾼 것이 전부인데,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회의 진행방식이 얼마나 나를 바꿀 수 있는가를 말하고 있다.
184쪽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