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접종되고 있는 치메로살 함유 독감백신에 대해 복지부가 계속 무해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치매로살이 인체에 유해한 수은을 방출할 수 있다는 위해성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환경에 방출되는 수은의 양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백신에서의 치메로살 사용을 자제토록 권고 있다.

복지부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치메로살 미함유 제품으로 전량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뒤 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 공급되는 18개 품목중 치메로살 미함유 제품은 6개에 불과하다.

과연 내년 생산분부터 전량 미함유 제품으로 공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국내 독감백신의 경우 외국에서 전량 원액을 수입하고 있다.

복지부는 미국, 일본, 호주, 케나다 등에서도 치메로살이 함유된 독감백신을 사용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내 독감백신의 주수입원인 미국 등에서 치메로살 미함유 원액만 만들어 공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 독감 백신 제조업체에서 치메로살 미함유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산시설 보완 등 품질 관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복지부는 현실성 있는 대안책을 발표해야 할 것이다.

현재 독감백신 중 치메로살이 100ppm이나 함유된 제품은 11품목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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