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일본에서는 '노타이' 운동이 한창이다.

회사원이나 공무원들이 여름철 넥타이없이 근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 차원에서 전개하고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공무원들과 일부 기업에서 여름철 '노타이'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에서는 아직도 정장에 넥타이를 메고 근무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에어콘을 최대한 가동해 한기마저 느끼는 곳도 있다.

최근 치솟는 유가에 에너지 절약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형편이다.

물론 정장을 해서 업무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제약업체의 한 관계자는 정장을 하는 이유를 묻자 그냥 익숙해서, 예의상 입는다고 했다.

여름철 노타이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다.

무더위에 정장으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손님을 맞는 것도 어찌보면 안타까운 생각마저도 든다.

이미 일부업체들은 자유 복장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업체나 사회가 나서 노타이나 여름철 편안한 복장을 권유하는 운동이 확산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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