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은 오는 2월1일부터 감염질환 치료 항생제인 맥시크란 시럽을 정제 형태로 개발한 '맥시크란 현탁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적로는 두 번째 선보이는 이 제품은 호흡기계 감염의 주요 원인균주들에 대한 항균력이 우수해 소아의 급성중이염, 부비동염, 기관지염, 폐렴 등에 1차 선택 처방약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맥시크란 현탁정’은 기존 시럽 제제와는 달리 현탁정 형태로 돼 있어 주성분의 안전성을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복용 직전 바로 물에 녹여 복용하기 때문에 시간 경과에 따라 제품의 효능이 떨어지는 시럽 제제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또한, 정제이므로 시럽제제와 달리 투여량이 정확하며, 유리병에 든 시럽과 달리 알루미늄 이중포장(Alu Alu PTP 포장)을 채택, 작고 가벼워 휴대와 복용이 간편하고, 딸기 맛을 첨가해 어린이들이 복용을 하는데 부담을 최소화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 전체 시장 중 시럽 제제의 시장은 2004년말 현재 400억원 규모로, 보령제약은 현탁정 발매를 계기로 시럽 제제 항생제의 수요가 현탁정으로 급격하게 옮겨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 제품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며 250㎎, 156.25㎎, 125㎎, 78.125㎎ 등 4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