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추석연휴 명절증후군 해소

대부분의 주부가 명절연휴 며칠 전부터 소화가 안되고 목에는 뭔가 걸려 있는 것처럼 느껴지며 가슴도 답답해지는 등 심리적 불안정 상태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일어나는 명절증후군을 경험한다.

가사노동에 부담을 느끼는 주부들 70~80%가 명절 때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장시간 차를 타고 고향길 가는 것도 스트레스이고, 평소보다 늘어나는 육체적 노동도 힘겹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명절연휴가 끝난 다음에는 업무에 대한 집중장애·졸리움·피로감 등의 증상을 가진다.

명절스트레스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따라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밝고 즐거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는 5일간의 추석연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추석맞이 국민건강수칙 10가지'를 권장하고 있다.

<즐겁고 건강하게 추석을 보내기 위한 국민건강수칙 10가지>

1. 주어진 가사노동을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노력한다.
- 특히, 가족내 갈등이 있는 경우 명절을 기회로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2. 오랜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 매 2시간마다 10분 이상 휴식을 취한다.
- 일정한 간격으로 자동차 실내공기를 환기시키고 휴식 중에는 스트레칭을 한다.

3. 가족이 함께 가사노동을 분담한다.
- 장보기·상차림·청소 등에 가족모두가 참여하고 함께 휴식을 취한다.
- 가사노동을 가장 많이 하는 주부를 위하여 가족구성원이 따뜻한 격려와 마음의 배려를 한다

4. 경제적인 명절준비로 부담을 줄인다
- 음식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의 단축은 물론 음식낭비로 인한 환경문제에도 도움이 된다.

5. 가사노동 중에는 주위사람들과 흥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심리적인 부담감을 풀도록 노력한다.

6. 지나친 음주를 삼가고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를 하도록 한다.

7. 적절한 휴식으로 육체적 피로를 줄인다.
- 근육의 긴장을 풀기 위해 심호흡을 하고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8. 명절연휴 이후 심인성 신체적 증상이나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아 만성적 우울증을 예방한다.

9. 금연·음주량 줄이기·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생활을 실천한다.

10. 불우이웃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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