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중앙연구소는 미래의 고도기술경쟁시대를 대비하고, 향후 선진제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실천의지로 1982년 설립되었다.

설립 이후 보령중앙연구소는 신약개발에 중점을 둔 집중적인 연구로, 고혈압치료제인 캅토프릴, 위궤양치료제 겔포스-엠 현탁액, 경구용․주사용 장티푸스 백신을 개발하였고, 바이오 분야의 집중적인 투자로 약독화 및 생바이러스 백신 그리고 유전자 재조합 면역억제제와 싸이토카인 단백질 연구의 기반을 이룩하였다.

2002년 항암제 독소루비신 원료에 대한 유럽 COS 인증을 획득하여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음에 따라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03년에 새로운 안쓰라싸이클린계 항암제인 에피루비신의 대량생산공정을 확립하여 원료와 제품을 발매하였다. 최근에는 전립선염과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제인 Tamsulosin과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Simvastatin의 대량 생산법을 신공정을 통하여 개발완료, 특허등록을 받았다. Tamsulosin은 현재 EU에 DMF Filing 중이며, Simvastatin은 제품으로 발매되었다.

현재 당사에서 신약으로 야심차게 진행시키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 BR-A-657은 2002년 영국의 전임상 시험기관에서 전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BR-A-657은 기존 Angiotensin Ⅱ 계열 약물에 비해 저용량, 적은 부작용, 뛰어난 강압효과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신약개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생명공학분야에서는 국내대학과 공동으로 식물세포를 이용한 의약단백질 생산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보령중앙연구소는 신약개발을 위하여 새로운 소재와 첨단합성기술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시켜왔고 2004에도 그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유망한 generic 의약품과 DDS기술을 이용한 개량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잠재력이 큰 분야의 신약을 개발하여 급변하는 제약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

또한 인본주의를 중심으로 한 공존공영의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우수의약품 개발을 통한 사회공헌에 계속 힘써나갈 것이다.

특히 뚜렷한 개발성과를 거두고 있는 항암제와 고혈압 치료제 분야에 이어 사망률이 높은 난치성질환에 대한 치료제, 생명공학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더욱 더 정진하여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다.

최근 제약경기의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NEO 21 (Newly(새롭게), Early(빠르게), Only(으뜸으로))의 비전아래 위기를 기회로 삼는 경영전략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2004년을 이러한 난국을 잘 극복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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