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숭고한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양약이자 신약인 활명수를 개발하는 등 한 세기 동안 국민 보건에 기여하여 왔으며 2001년에는 세계 최초 방사성 간암치료제 “밀리칸주”의 신약개발에 성공하여 환자들로부터 좋은 결과와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 연구소는 이러한 경험과 기술축적을 바탕으로 이제 세계적인 신약을 개발하고자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2004년도 연구소 운영방향을 ▲세계적인 신약개발의 조기 성과화 ▲시장지향적 우수 신제품 개발 ▲연구생산성 향상과 인재 양성으로 설정하였고 신약개발 연구방향은 ▲항암제 ▲골다공증치료제 ▲항감염제에 집중하고 신제형개발 분야에 주력하고자 한다.

항암제 분야는 간암치료제 “밀리칸주”의 임상3상 시험과 적응증 확대를 위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의 임상3상시험과 전립선암 및 피부암치료제의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밀리칸주”의 기술수출을 위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일부 국가와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인간유래 암세포 사멸 인자인 Trail의 돌연변이체 물질에 대한 연구결과 생체 내 Wild Type 보다 약효와 안정성 및 안전성이 우수하여 새로운 신약으로의 개발이 크게 기대되고 있으며 재조합 단백질 생산을 위한 스케일업 실험과 관련 안전성 및 유효성 시험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골다공증치료제 분야는 파골세포억제와 조골세포 촉진 효과를 동시에 갖는 DW-1350의 전임상 시험이 진행 중에 있으며 또한 골다공증치료에 우수한 약효를 나타내는 천연물복합제의 신약으로의 개발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항감염제 분야 중 퀴놀론 항생제인 DW-286계열 후보물질은 특히 호흡기 감염균과 내성균에 약효가 우수하며 2004년에는 임상시험 1상 시험을 진행하고자 한다.

C형간염치료제의 경우 보다 약효가 우수한 후보물질 창출을 위해 연구를 계속 해 나갈 계획이다.

신제형 연구개발 분야는 서방형 미립자 제형을 이용한 관절염치료제의 경우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약효와 약물동태를 나타내고 있어 제품화를 위한 연구를 보다 가속화 하고자 한다. 이외 점막부착성 제제연구와 액상좌제 연구를 지속하며 산학연 공동연구의 비중을 점차 높여가고자 한다.

동화약품 중앙연구소는 중장기적으로는 신약개발과 기술혁신적 신제품만이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신약개발과 신제형 개발 연구에 점차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단기적으로는 동화의 장점인 일반의약품에 대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제품과 시장 지향적 우수한 전문의약품을 적극 개발해 나가고자 한다.


중앙연구소 소장 정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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