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대표 락스민 나레인)이 최근 차세대 혈당측정기인 "원터치울트라"를 출시했다.

원터치울트라는 기존의 어떤 혈당측정기 보다도 정확성과 편리성을 강조한 제품. 혈액을 떨어뜨리는 기존 방법과 달리, 시험지가 혈액을 자동으로 빨아들임으로써 측정이 훨씬 편해졌을 뿐 아니라 5초의 짧은 시간에 1 마이크로(㎕)의 적은 혈액으로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손가락뿐만 아니라 팔에서도 측정할 수 있어 채혈시 통증을 최소화했다.

실제로 매일 혈당측정을 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측정을 가로 막는 최대 걸림돌 중 하나는 혈당측정시 통증. 원터치울트라는 당뇨병 환자들이 채혈로 인한 고통 때문에 혈당측정을 기피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기존 혈당측정시 혈액량의 최대 10분의 1수준인 1.0 마이크로 리터의 혈액으로 혈당측정이 가능케 했다. 또한 손가락에 비해 신경조직이 적어 고통이 덜한 팔 부위 측정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짧은 측정시간도 큰 장점. 기존 혈당측정기가 시험지에 혈액이 흡수된 후 20~30초의 시간이 걸리는 것에 비해, 원터치울트라는 정확히 5초 만에 결과값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특수 설계한 시험지로 인해, 시험지를 만져도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 외에도 원터치울트라는 시간, 날짜별로 150개의 데이터가 저장되고, 14, 30일 동안의 평균 혈당치를 계산할 수 있어 당뇨 환자들의 지속적인 혈당관리에 도움을 준다. 곧이어 출시될 원터치 데이터 매니지먼트 시스템(DMS)을 통해 컴퓨터와 연결하여 혈당관리를 분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원터치 울트라는 2001년 1월 미국에서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으며, 같은 해 11월에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도 사용자의 96%가 제품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으며 94%가 재구매 의향을 보인 제품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심정훈 상무는 국내 인구 중 약 10%인 470만명이 당뇨병 환자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당뇨병관리의 첫걸음인 혈당측정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40만명에 불과하다 며, 원터치울트라 출시 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통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원터치울트라는 당뇨병 환자의 3분의 2가 종합병원보다는 일반 병의원에서 관리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마케팅 전문회사인 녹십자PBM을 통해 병의원에 중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원터치울트라는 기존 혈당측정기와 달리 소비자가 구매하기 편한 약국에서도 판매하며, 소비자가격은 17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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