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이금기 www.ildong.com)은 속효성 식후 혈당강하제 '파스틱정'(나테글리니드 제제)을 내달부터 시판한다고 28일 밝혔다.

파스틱정은 복용 후 1시간 안에 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할 정도로 신속히 체내에 흡수되므로, 빠른 시간 안에 식후 혈당치를 떨어뜨린다.

또 약물의 작용 지속 시간이 4시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식후와 같이 꼭 필요한 때에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며, 반복 투여하여도 1회 투여 정도의 인슐린만을 분비하므로 기존의 혈당강하제에 비해 저혈당 발현율이 매우 낮다는 점등이 특징이다.

이밖에 짧은 시간에 혈장 중 인슐린 농도를 상승시키며, 장기투여 시에도 안정된 인슐린 분비를 유지함으로써 양호한 혈당 컨트롤을 나타낸다.

특히 식사 때에만 세포(인슐린분비세포)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체중 증가를 거의 일으키지 않아 초기 당뇨병 환자의 단독요법으로 적합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일동제약 PM팀 관계자는 "식후 고농도로 올라가는 혈당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파스틱정이 앞으로 당뇨 환자들의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스틱정은 일본 아지노모토사에서 개발, 2000년 12월 미국 FDA와 EU로부터 승인된 신약이다. 일동제약은 아지노모토사와 파스틱정의 한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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