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로…24일 교원퇴임식 가져


연세의대 산부인과학교실 박찬규교수와 신경과학교실 김진수교수 및 방사선종양학교실 추성실교수가 오는 28일부로 정년 퇴임을 한다.

박찬규교수는 지난 1971년부터 연세의대 산부인과학교실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래로 부인암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주목할 만할 임상실적과 연구결과를 거두었다.

김진수교수는 뇌신경 부문의 세계적 권위자로 널리 알려진 의학자로서 지난 67년 군의관 복무 후, 독일의 하노버의대, 울름대, 막스플랑크 뇌연구소 등지에서 뇌신경과학 기초와 임상연구에 주력해 온 학자로서 독일과 한국 양국에서 신경과와 정신과 전문의를 동시에 취득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추성실교수는 한국 최초의 의학물리학자로서 1969년 연세암센터가 설립되면서 1970년부터 조교로 시작하여 연세암센터 설립과 동시에 최초 도입된 의료용 고 에너지 방사선치료장치와 치료계획시스템을 이용한 현대적 방사선치료방법을 국내에 정착시키고 보급하는 데 주역을 담당해왔다.

한편, 세 교수는 퇴임 후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며 연세대학교에서는 24일 연세대 루스채플관에서 교원퇴임식을 갖고 세 교수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지난 30년간 교직에 봉직해 온 박찬규, 추성실교수를 명예교수로 각각 추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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