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부터 병원 로비에서…무료건강강좌도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가 24일 목요일 오후 1시, 병원 지하1층 대강당 앞 로비에서 어르신에게 좋은 음식 전시회과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노인의료센터와 영양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물 음식 28종이 다채롭게 전시되며 200여명 분량의 시식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다.

소화하기 부드러운 음식과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영양 보충용 식품, 식욕을 증가시키거나 노인의 미각 특징에 맞는 음식 등 다양한 음식들이 모형이 아닌 실제 음식으로 전시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대강당에서는 노인의료센터 내과 김광일 교수의 “노인에게 흔한 영양 문제”, 정수현 영양사(노인병 전문)의“노년기 영양관리의 실제”를 주제로 노인 질병관리와 연계되는 노인 영양관리법에 대한 쉽고 유익한 강의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에게는 보기 쉽게 그려진 식품 선택 피라미드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에 관하여 효과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피라미드의 가장 아랫부분에는 하루 8번 이상 섭취해야하는 물, 주스, 차 종류를, 가공되지 않았거나 영양소가 강화된 곡류, 전분으로 만들어진 식품은 그 위에 올려져있다.

하루 3번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은 채소류와 저지방, 무지방 유제품과 하루 2번 이상섭취가 권장되는 과일류, 콩, 생선, 육류, 계란류 등이 다음 칸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피라미드의 가장 윗 부분은 최소한의 양만 섭취해야하는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 설탕 등이 놓여 있으며 칼슘이나 비타민 D, 비타민 B-12보충제 등은 필수 섭취 항목은 아니나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적정량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 김철호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현저히 감소되는 소화능력과 미각, 씹는 능력 등을 노환이라며 무심코 지나쳐서는 안된다 ”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 우선 올바른 식습관으로 꼼꼼이 관리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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