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및 병·의원 의사 대상

검찰이 제약회사 및 의사들을 대상으로 약값 리베이트 내역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노조에 의한 경영진의 약 리베이트수수를 검찰에 고발하는 사태와 관련 이 사건으로 제약회사와 병·의원간의 리베이트 거래가 다시 검찰의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회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최근 공문을 통해 제약회사와 의사간에 고질적인 리베이트 수수가 불러일으킬 사회적인 파장을 감안, 회원들 스스로의 자정을 촉구했다.

한편 최근 순천 성가롤병원 검은돈 거래 의혹과 관련 해당 제약사들의 명단이 공개돼 파문이 확산된 바 있다.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은 797호에 제약사와 성가롤병원 리베이트 내역을 공개, 2002년과 2003년 제약사들이 성가롤병원측에 제공한 액수를 그대로 공개했었다.

공개자료에 따르면 2002년 35개 제약사에서 1억3752만원, 2003년 39개사에서 1억6413만원을, 또 프린트, 전화기, 밥솥 등 물품은 2002년 10개사에서 2100만원, 2003년 1426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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