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퍼젝타+허셉틴’ 단일 복합 피하주사제 ‘페스고’ 청신호

가정에서 헬스케어 전문의가 관리할 수 있는 유방암 치료제가 미국에서 마케팅 승인을 받았다.

미국 FDA는 초기, 전이성 HER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로슈의 퍼젝타(Perjeta, pertuzumab)와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의 단일 복합제인 페스고(Phesgo)에 청신호를 보냈다.

페스고는 화학요법과 복합으로 처음에 사용하고 화학요법 후 헬스케어 전문의가 가정에서 계속 투여할 수 있다.

페스고는 표준 정맥주사에 비해 피하에 투여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고 로슈가 밝혔다.

FDA 승인은 퍼제타와 허셉틴+화학요법의 표준 정맥 주사와 화학요법과 복합으로 페스고 피하 주사를 500명 유방암 환자에게 비교 평가한 3상 FeDeriCa 연구의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연구결과, 퍼제타 정맥 IV 투여와 비교했을 때 주어진 복용 간격 동안 혈액에서 퍼제타의 비열한 수치를 보여주는 페스고는 1차 최종목표를 충족했다.

또한 페스고와 화학 요법은 심장 독성의 의미있는 차이가 없는 등 안전성 측면에서 퍼제타+허셉틴+화학요법과 비교할 수 있었다.

페스고는 심부전, 태아 유해, 폐 독성의 위험에 대한 박스 경고를 표기하고 있다.

페스고를 투여하는 환자의 가장 일반적 부작용은 탈모, 메스꺼움, 설사, 빈혈, 에너지 부족 등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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