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질환, COPD, 비만, 2형 당뇨병 등 추가

심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기저 질환의 리스트가 확대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전 65세 이상이 심각한 코로나19의 위험이 증가했지만, 현재 성인 사이에서 위험은 나이와 함께 점차 증가하고 65세 이상으로 한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CDC의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확대 목록을 보면, 만성신장질환,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비만, 고형 장기 이식으로 면역시스템 약화,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심근증 등 심각한 심장 상태, 겸상적혈구질환, 2형 당뇨병 등이다.

리스트에 추가됐던 위험을 증시키는 다른 질병은 천식, 고혈압, 치매 등 신경계 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임신 등이다.

이런 확대는 더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코로나19의 고위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성인의 약 60%가 최소 한가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고 40%는 비만이다.

더 많은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일수록 위험이 더 높다고 CDC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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