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충청북도, 충북대병원과 혁신신약물질 'EC-18' 적용 코로나19 대응약물 개발을 위한 3개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 임상시험에 필요한 행정지원, 자문, 임상 준비사항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 충북지역 3대기관이 글로벌 코비드19 치료제 개발을 지원키로 합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충북도와 충북대병원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신속하게 성공시키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최근 1조 규모 대형 국책사업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부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엔지켐생명과학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부지를 확보해 놓고 충청북도가 주관하는 동 국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2일 한국 식약처로부터 first class 단일물질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 2상IND 허가를 받았다. 충북대병원 EC-18 임상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증후군) 대응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던 정혜원 교수가 임상책임자(PI)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