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26일 주말 도심 인근의 산과 공원에는 등산객과 가족단위의 행락객들이 몰렸다.

이번 주에는 부처님 오신날부터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있어, 방역 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주말 서울 주변 산에는 많은 시민들이 붐볐지만, 거리두기는 유명무실했다.

산중턱 사람들이 모인 곳에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일부는 단체로 10여명씩 둘러 앉아 서로 얘기를 하면서 음식과 음료를 나눠먹었다.

이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는 소용이 없었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나들이객이 몰리는 오는 30일 황금연휴에는 코로나 19 재확산이 우려된다.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 여행과 모임 등으로 거리 두기가 느슨해질 경우 또 다른 집단감염이 우려된다면서 5월5일까지는 모임, 여행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은 예약이 완료돼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우려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방역 지침의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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