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 176개국으로 확산됐고 확진자가 약 60만 명에 근접하고 사망자수도 3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심각한 유형은 노인과 만성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서 보고되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글로벌데이터가 미국, 중국, 한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 등 9개국에서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암, 당뇨병, 일부 희귀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개국 인구의 약 15%인 3억 3000만 명이 이런 범주에 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비율을 정량화하는 것은 이런 질병의 확산 방지와 위험 그룹의 보호, 코로나10에 감염될 경우 입원이 필요할 수 있는 사람의 수에 대해 계획함으로 헬스 시스템의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기준, 국내 총 누적 확진자수는 9478명, 사망자는 144명이다.

국내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총 363명, 이 중 최근 2주 이내 검역 단계 확진 사례만 168건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최대한 집안에 머무르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직장에서도 직원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유럽 및 미국 지역 입국자는 공항 도착 후 바로 집으로 귀가하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하고, 이동 중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다.

심각한 코로나19로 발전할 위험에 처한 사람들에 대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 시스템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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