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유크리사’ 4~24개월 소아 사용 승인

화이자가 습진 치료제 유크리사(Eucrisa, crisaborole) 연고를 소아 환자의 치료에 미국 FDA에서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 승인은 3개월에서 2세까지 어린이의 아토피 피부염이나 습진 치료에 유크리사의 라벨 확대이다.

이번 승인으로 유크리사는 24개월까지 유아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가 없고, 국소 처방약으로 처음이고 유일한 약품이다.

승인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3개월에서 24개월 미만의 유아를 대상으로 유크리사를 평가한 임상 4상 CrisADe CARE 1 연구의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연구 결과, 유크리사는 4주 용법 동안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고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연구와 일치했다.

유크리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2세 이상 환자의 습진 치료에 이미 승인됐다.

약품은 스타퀴스(Staquis)란 브랜드로 이스라엘과 호주에서도 마케팅되고 있다.

화이자는 2016년 아나코 파마슈티컬의 인수로 유크리사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회사는 유크리사의 연간 최고 매출은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이자는 파이프라인에 다른 아토피 피부염 후보 약품인 JAK1 억제제 아브로시티닙(abrocitinib)을 임상 3상에 있다.

많은 제약사들이 아토피 피부염/습진에 대한 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 주요 새로운 진출자는 사노피/리제너론 파마슈티컬의 듀피젠트(Dupixent)이다.

다른 최종 단계 개발에 있는 후보는 애브비의 린복(Rinvoq), 릴리의 올루미안트(Olumian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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