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900년 이후 50% 이상 급증

질병 예방에 대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간암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Cancer 저널 24일자에 게재됐다.

중국 푸단대학의  Xingdong Chen 연구팀은 나이, 성별, 지역, 원인에 의한 간암을 추정하기 위해 1990~2017년 사이에 수집한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30세 미만 사이에서 글로벌 간암은 1990년 1만 7381건에서 2017년 1만 4661건으로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30~59세 사이에서 간암으로 진단 건수는 같은 기간 21만 6561건에서 35만 9770건으로 증가했다.

60세 이상에서 간암 진단은 1990년 24만 1189건에서 2017년 57만 834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나이를 조정한 후, 30세 미만과 30~59세 사이에서 간암 진단은 두 성별에서 하락했다.

반면, 노인의 경우 남성은 증가했고 여성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여성과 비교해, 60세 이상 남성의 간암 진단은 급증했다.

30~59세 남성도 여성에 비해 약간 감소를 보였다.

연구팀은 “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더 낮은 간암률은 B형 간염 접종의 이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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