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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후 나타나기 쉬운 림프부종 발병 전에 예방해야
2020년 03월 23일 (월) 11:16:19 편집부 news@pharmstoday.com

여성의 3대 질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유방암. 유방암은 세계 여성암 1위, 한국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발생 증가율이 90.7%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방암 자가진단법이 널리 보급되고 유방초음파, 맘모톰 등 조기검진이 대중화되면서 조기발견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유방암 환자에 대한 재정적인 투자와 연구, 대중적 관심이 늘어나면서 치료방법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어 이제는 점차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인식되고 있다.

유방암 수술 시 유방암 환자는 감시 림프절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감시 림프절 생검술은 암이 유방에만 국한되어 있는지 혹은 림프절까지 전이가 되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시행되며 이 결과에 따라 추후 병기 설정과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림프절 전이가 확인될 경우 액와 림프절 곽청술을 통해 가슴으로부터 나오는 림프관과 림프절들을 적출한다. 이 때 온전히 가슴에서만 나오는 림프절만 구별하여 적출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일부 팔에서 올라오는 림프절이 손상 받게 된다. 이때 약 40%에서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후 진행되는 항암 방사선 치료도 림프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한 번 팔이 붓는 증상이 시작되면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 혹은 약물 요법은 현재까지 알려져 있지 않아 림프부종은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진다. 증상이 심한 경우 팔이 붓고 딱딱해지며 종종 통증을 동반하여 봉와직염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림프 부종은 한번 발병 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최근에는 림프부종의 예방적인 접근을 위한 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팀이 정체된 림프가 순환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는 방법인 예방적 림프정맥문합술을 통해 림프부종의 예방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윤을식 교수는 “단순히 암으로 인한 생사여부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삶의 질을 위해서 치료 이후에 찾아올 후유증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며“림프 부종은 예방이 가능한 시기가 한정적이며 발병 시 치료가 어려운 질병으로 실제 증상이 발현 시 암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므로 발병 전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중적 인식의 증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움말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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