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신규 사외이사 3인 선임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20일 오전 9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120원, 종류주 주당 14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날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49기 회계연도는 미·중 무역 갈등의 확산과 세계 교역의 급격한 위축으로 성장세의 둔화, 내수경제 위축 등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신약과 주요품목의 꾸준한 매출 성장과 해외매출 비중 확대로 연결기준으로 전기 대비 약 8% 성장한 3245억원의 매출 달성과 영업이익 323억원, 당기순익 19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 50기는 국내외 경쟁력을 더욱 높여 놀텍, 슈펙트, 백신 등의 매출 확대 및 다국적 제약사의 협력강화와 다각적인 경영마인드로 신규 기술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균형적인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고부가 가치 품목을 육성 및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사장은 “올해 놀텍은 처방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확인한 파킨슨병치료제는 중국 임상 3상이 순항 중"이라며 "또 임상에 박가차를 가하고 있는 '슈펙트'와 해외시장이 본격화될 백신사업, 지속 성장 중인 양주일양, 통화일양 등 올해는 기대가 큰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정유석 일양약품 부사장이 연임됐으며, 신규 사외이사로 공승열(삼덕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김청수(고은법률 사무소 대표변호사), 주광수(법무법인(유한) 세종 고문)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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