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주변 거주 10대 이상적 체형으로 생각

과체중이나 비만인 어린이 주변에 사는 10대들은 그들의 체형을 정상적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JAMA Network Open 16일자에 게재됐다.

결론적으로 이런 10대들은 스스로 비만이나 과체중이 되는 경향이 있다고 연구에서 주장했다.

사우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Ashlesha Datar 연구팀은 2017년 12월~2018년 7월까지 미국 군인 가족 연구에 참가한 401명 10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10대들과 그들의 부모들은 신장, 체중, 다른 요인에 대한 온라인 조사를 완료했다.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크기의 인간 체형이 제시됐고, 그들의 이상에 가장 근접한 체형을 선택하도록 요구했다.

연구팀은 더 높은 비만율이 있는 카운티에 사는 10대들은 더 낮은 비만율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10대 비해 더 큰 체형을 더 많이 선택한 것을 발견했다.

연구의 주요 강점은 부모의 군대 배치로 인해 10대들이 비만율이 높거나 낮은 카운티에 노출됐다.

이는 비만 커뮤니티에 노출되는 것이 신체 크기 기준과 비만 위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기 위한 자연적이 실험이 됐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높은 비만에 10대들의 노출은 과체중이나 비만과 더 큰 비만 위험을 반영하는 이상적 체형을 선택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고 적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비만예방을 더욱 어렵게 하는 높은 비만율이 건강하지 못한 체중을 정상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건강하지 못한 체중과 신체 크기를 둘러싼 사회적 압력과 규범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10대들의 교육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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