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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증상별 체계적 접근 필요
가벼운 환자 자가격리, 폐렴 등 2차 및 3차 의료기관
2020년 02월 26일 (수) 15:54:14 이소영 기자 news@pharmstoday.com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면역취약 인구가 밀집한 공간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에 특별한 주의가 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증세가 가벼운 환자는 자가격리 치료로 전환하고, 폐렴이 있고 중증인 환자(13.8%)는 2차 및 3차 의료기관, 심각한 환자(4.7%)는 인공호흡기 등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각각 배정해 사망률을 적극적으로 낮추는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2월 26일 현재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1명 중 7명의 환자가 청도 대남병원 폐쇄병동의 장기 입원 환자로 공통적으로 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사실관계가 확인됐다.

또한 오랜 투병으로 인해 전반적 건강 상태가 불량한 상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의 급속 진행 후 사망에 이른것으로 나타났다.

대남병원 외 사망환자 역시 만성신부전 등으로 건강상태가 불량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폐 등 기저질환과 불량한 건강상태(면역력 저하)가 코로나19 감염 후 질병의 급속한 진행과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추정된다.

한편 중앙임상위원회는 코로나19의 국내 3번째 사망 환자(M/40)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었음에도 전반적 건강상태가 나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의 감염, 기저질환 악화, 사망 간의 연관성이나 인과관계를 추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 내부 모습 (2월 24일).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집단감염 배경과 다수 사망자 발생과 관련해 자연 환기가 어려운 환경적 요인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중앙임상위원회는 “정신병원 폐쇄병동의 경우 그 특성상 자연 환기가 어려워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는데 청도대남병원의 경우 침대 없이 온돌에 환자를 한꺼번에 수용하는 등 그 취약성이 배가되는 시설환경”이라고 말했다.

또한 면역기능이 떨어진 정신질환 환자의 경우 사망률은 더 높아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장기입원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된 정신질환자의 경우 연령과 상관없이 20% 이상까지 치사율이 높아질 우려가 있어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확진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정보시스템 구축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경우 비교적 중증이라 할지라도 병원에서 산소치료 등 적절한 치료만 있으면 사망에 이르지 않으며, 사망자는 모두 심각한(Critical) 경우에서만 발생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따라서 대구경북 지역과 같이 지역사회 확산 규모에 따라 의료자원이 부족한 경우 등에서는 중증도에 따른 의료자원의 효율적 이용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사망자 발생 건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증세가 가벼운 환자는 자가격리 치료로 전환하고, 폐렴이 있고 중증인 환자(13.8%)는 2차 및 3차 의료기관, 심각한 환자(4.7%)는 인공호흡기 등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각각 배정하여 사망률을 적극적으로 낮추는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더불어 실시간 임상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국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데이터 입력이 진행되면 각 의료기관의 치료 현황, 중증도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이는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적절한 임상적 대응과 한정된 의료자원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기반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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