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이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도 2020년도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13일 정오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253차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정기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심의 승인하는 한편 정기총회 개최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오장석 회장은 CPhI Japan, CPhI China, CPhI Worldwide, Interphex Japan 등 해외 전시회에 한국관을 설치·운영하고 코트라 및 중소기업청과 연계하여 참가 업체에 전시 행사 비용을 지원하고, CPhI Korea 성공적 개최 등 수출 진흥에 대한 2019년 성과를 소개했다.

오 회장은 "정부 및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며 해외의 관련 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해외전시회 개최 및 시장개척단 파견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이사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오는 27일 예정돼 있는 정기총회 개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의수협은 예상치 못한 감염증 확산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정부 시책에 맞춰 정기총회 기념 행사는 취소하고, 총회 안건 의결은 서면결의서 등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9년도 결산(안)과 함께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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