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0% 성장…"지난해 6월 종근당과의 파트너십이 성과 요인"

종근당과 손잡은 알보젠코리아의 경구피임제 ‘머시론’이 지난해 매출 141억원을 달성했다.

알보젠코리아는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인 유비스트 일반의약품(OTC) 판매 데이터 기준 2018년 128억원 대비 10% 증가한 141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머시론은 약국 판매 데이터 기준 약 441억원 규모의 국내 OTC 경구피임제 시장에서 3분의 1에 달하는 3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011년 이래 9년 연속 국내 판매량 1위 타이틀을 지켰다.

알보젠코리아는 “작년 하반기에 구축한 종근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성공적인 광고 캠페인이 치열한 경쟁의 시장 속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알보젠코리아는 2019년 6월 종근당과 머시론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알보젠코리아 머시론 PM 김혜빈 차장은 “머시론은 전체 복제약들의 합산 판매량보다 7배 이상 높은 판매 성과를 내는 등 선두 자리를 더욱 단단히 굳혀 나가고 있다”며 “작년 성과를 기점으로 올 한 해도 종근당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