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MSD·사노피 등 비핵심사업 처분…암 등 R&D 집중

일부 빅 파마가 특허만료된 오래된 제품,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 등 성장이 둔화된 제품을 분리하고 암 등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최근 GSK, 머크(MSD), 사노피가 이런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GSK는 독립 회시로 소비자 헬스 부서의 예상된 분리를 추진하기 위해 2년 계획을 시작했다.

2018년, 화이자와 딜에 따라 현재 소비자 부서의 구조조정이 거의 마무리되었고, 같은 해 노바티스와 13억 달러 규모의 조인트벤처의 경영권을 확보해. 새로운 GSK의 초점은 면역 시스템과 관련된 과학, 유전학, 새로운 기술에 중점을 둔 R&D 중심의 바이오파마 기업으로 전환이다.

GSK는 R&D 중심 바이오파마 기업과 다른 독립 소비자 건강 회사 등 2개 기업으로 분리할 계획을 최근 밝혔다.

새로운 소비자 헬스케어 기업의 경우, 이번 프로그램은 핵심 기술 인프라의 구축과 물론 독자 회사로 운영되는 데 필요한 기업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K는 소비자 건강 분리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처방전 피부과 사업도 잠재적 분리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피부과는 GSK의 확립된 제약 프랜차이즈의 일부이다.

작년 피부과 사업은 매출 4.45억 파운드를 기록했다.

GSK는 이번 분리를 통해 2022년까지 연간 7억 파운드의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7월에 종결되는 새로운 GSK-화이자 조인트벤처는 작년 90억 파운드의 매출을 올렸다.

머크(MSD)는 여성 건강, 기존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새로운 회사로 분리하고, 종양, 백신, 동물 건강에 집중하기로 했다,

새로운 기업은 독립회사로 출범하게 된다.

분리되는 기업의 제품은 현재 그룹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MSD는 특허만료된 콜레스테롤제 제티아(Zetia), 레미케이드(Remicade) 바이오시밀러인 렌플렉시스(Renflexis) 등 분리 약품은 올해 약 65억 달러 매출을 추정하고 있다.

MSD는 분사가 핵심 사업을 단순화하고, R&D에 투자를 더 쉽게 하고, 파이프라인과 사업 개발 기회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존 회사의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주장했다.

또한 2024년까지 15억 달러 이상의 운영 효율성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MSD는 분사는 내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노피는 소비자 헬스케어는 독립회사로 분리할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면역학, 희귀질환, 희귀혈액장애, 신경학, 종양 등 특수 케어와 당뇨, 심혈관, 기존 제품 등 종합약품과 백신 등 3개 사업부로 구조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노피는 새로운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제품 등에 R&D를 포기하는 반면, 면역/염증 질환, 희귀 혈액 질환, 암, 백신 등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킴으로써 조직을 줄이고 R&D에 대한 접근에 대한 구조조종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는 이미 구조조정을 단행해 왔다.

AZ는 지난 2년간 비핵심 자산을 열정적으로 매각해 왔고, 화이자는 제네릭 메이커인 마이란과 기존 약품 부서를 통합하고 있다.

바이엘은 처방 피부과 사업을 레오 파마에게 매각했다.

노바티스의 제네릭 회사인 산도스는 인도의 오로빈도 파마에게 일부 미국 제네릭 경구 고형제와 함께 브랜드 피부 사업을 처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빅 파마에게 새로운 추세가 된다면, 다음으로 큰 분리는 엘러간을 인수한 애브비, 세엘진을 인수한 BMS 등 메가M&A를 한 업체들에서 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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