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예방활동 강화로 지역주민 및 이용객 불안 최소화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직무대행 표창해)은 지난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료로 인해 지역주민 및 병원 이용객들이 겪는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첫째, 감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음압격리병동의 안정성을 알리는 등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의 전문 음압격리병동은 본 건물과 분리된 별도의 건물이며 철저히 통제되기 때문에 일반 환자나 이용객이 감염환자와 접촉할 수 없고, 음압격리병동 내부 역시 전문 인력이 철저히 관리하며 감염병 확산을 막고 있음을 안내문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중랑구청의 지원을 받아 병원 주변을 매일 소독하며 병원 내외부에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둘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해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등 18명의 전문의와 감염전담 간호사를 포함한 50명의 간호사 등 총 68명의 의료진이 진료에 참여하며 감염병 전문치료기관의 역할 수행에 전념하고 있다.

국내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선제대응을 위한 대책반을 구성했고 서울시,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등과 24시간 긴급전달체계를 유지하는 종합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지난달 23일부터 선별진료소와 전문 음압격리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셋째, 철저한 출입자관리시스템 시행으로 병원 내 감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감염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 이동경로, 증상 여부 확인하고 있고 증상이 없을 경우에만 병원에 출입이 가능하다.

표창해 서울의료원 의료원장 직무대행은 “언제든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10개의 국가지정격리병상을 모두 가동하여 대응하고 있으며, 만일을 대비해 음압시설이 갖춰져 있는 1인실 병동도 격리병동으로 운영할 만반의 준비도 되어있다”며 “음압격리병동은 본 건물로부터 분리된 별도의 건물로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통해 운영되고 있고 병원 주변을 매일 소독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병원 이용객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단 한명의 내부 감염 없이 환자를 진료했으며, 당시 지역주민들이 서울의료원 의료진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병원 입구 곳곳에 걸어 함께 이겨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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