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3000명이 감염되고 81명이 사망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미국, 캐나다, 한국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철저한 선제 조치가 요구된다.

국내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4번째 감염자가 발견됐다.

정부는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주의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해 철저한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3차 확진자는 잠복기 상태에서 국내에 들어오다 보니, 공항 검역 과정에서 놓치게 되었고, 그 이후 이틀 동안 평소처럼 지역 사회에서 생활했다.

4차 확진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정상생활을 하던 중 확인됐다는 점이 더 우려스럽다.

지금까지의 공항 검역 과정에 빈 틈이 있었고, 공항 검역을 거쳤다 하더라도, 우한과 중국에서 입국했을 경우 일정 기간 추적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당국은 과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의 진행 상황에 대해 정확한 사실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들이 두려움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절한 대비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일선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바이러스를 박멸할 수 있는 대책도 세울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