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B4, 제10대 글로벌 제약사와 1조 6190억원 규모

바이오베터 개발 기업인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최근 정맥주사용 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기술을 10대 글로벌 제약회사와 비독점적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알테오젠은 신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공급을 책임지며, 글로벌 제약사는 ALT-B4 와 자사의 여러 바이오 의약품을 혼합하여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알테오젠은 한화 약 153억원($ 13M)의 계약금을 받을 예정이며, 앞으로 제품의 임상, 허가 및 판매 이정표를 달성하면 추가로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총 계약 규모는 약 1조 6190억원($ 1.373B USD)이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는 Hybrozyme이라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신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로서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 기작을 유지하는 한편, 개선된 생물리학적 성질을 가진 제품으로 현재 cGMP 시설에서 임상시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 기술의 장점은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 의약품을 대량으로 피하투여가 가능하게 한다.

알테오젠의 대표이사 박순재 박사는 "글로벌 제약사와 ALT-B4에 대한 최초의 글로벌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이 우리 기술의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Hybrozyme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신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특허 출원했으며, 이밖에도 NexPTM-fusion기술 및 NexMabTM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바이오 베터 제품들을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허셉틴 SC 바이오시밀러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등 바이오시밀러도 개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