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4억원 전년比-34.5%…영업이익·순이익도 적자 지속

지난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던 파미셀이 3분기에는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파미셀이 지난 12일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역성장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3분기 누적매출은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매출이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6%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5억원과 20억원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누적매출을 기준으로 했을 때 바이오 사업부문이 부진했다. 바이오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35억원에서 33억원으로 4.2% 감소했다. 반면 케미칼 사업부문은 155억원에서 190억원으로 2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미셀은 "바이오산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다만 대기업의 바이오 진출이 가속화되고, 정부의 꾸준한 정책적 지원, 그리고 바이오 기업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이어진다면 향후 시장전망은 밝다"고 평가했다.

파미셀의 올해 3분기 R&D비는 매출액 대비 15%인 34억원이 투자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17%(33억원)보다 2%p 감소한 수치이다.

파미셀은 지난 2분기 바이오와 케미칼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18% 대폭 성장한 88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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