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약리학 중개연구로 융합형 연구역량 입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 박진우 박사후연구원(임상약리학과, 신경과 전문의)이 지난 9일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뉴로프런티어 연구비상’을 수상했다.

박진우 박사후연구원은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의료원에서 신경과 전문의 및 약리학교실(임상약리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양성 프로그램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주 연구 분야는 신약개발과 신경질환 융합을 통한 중개연구이며,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중개연구자를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퇴행성 신경질환에서의 자율신경계 이상에 대한 임상약리학적 연구 기법을 기반으로 한 연구’를 주제로 본 상훈을 수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9년 11월부터 본 분야 저명한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자율신경이상센터(Vanderbilt Autonomic Dysfunction Center)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 박사후연구원은 “자율신경계이상은 퇴행성신경질환의 환자에서 삶의 질에 직결되는 문제이지만 각종 생체표지자 발굴 및 개인맞춤치료에 대한 중개연구가 아직 미진한 분야”라며, “임상의들의 미충족수요를 해결하는 중개연구를 수행하는 의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신경과학회 ‘뉴로프런티어 연구비상’은 신경과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미래 신경과학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진취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주어지는 상으로, 수년간의 연구 실적 및 학회에서 공모한 연구계획서를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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