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266개 제약사 참가…컨퍼런스·세미나·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

세계 제약산업 전시회(CPhI Korea 2019)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오는 23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글로벌 전시 주최사 Informa Markets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공동 개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청주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및 바이오헬스케어 i-CON이 후원한다.

올해 참가업체는 작년 대비 약 40% 증가한 266개사가 참가하고 5000여명의 방문객 및 주최사가 특별히 초청한 해외 진성 바이어 70여명이 추가로 방문해 현장에서 활발히 미팅이 진행된다.

부대행사에는 컨퍼런스, 세미나, 매치메이킹 외에도 7개 기관 23개의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업체가 부스 참가하여 투자 유치 IR을 진행하며, 식약처 및 유엔산업개발기구에서도 1:1 상담 부스를 마련해 국내 및 개발도상국 진출을 위한 심도 있게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 오찬 행사 중에는 칠레의약품제조자협회 프롤메드(PROLMED)와 한국의약품수출입의약품협회와의 의약품등 분야 협력 MOU 체결식이 있었다.

양 기관은 △대한민국과 칠레 양국가 간 의약품등 수출입 및 시장 진출 지원 △상대국 의약품 규제 체계 및 절차에 대한 이해 증진 △수출입, 마케팅 관련 정보교환 및 시장 통계 자료 공유 △양국의 의약품등 분야 세미나, 컨퍼런스, 바이어상담회, 전시회 등 활동 지원 및 미디어 홍보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 제약기업은 2020년 약 50 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칠레 의약품 시장뿐만 아니라 칠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중남미 시장 전반에 대한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유럽·칠레 제약 시장 진출 방안 공유

컨퍼런스에서는 일본, 유럽, 칠레의 규제 당국자가 직접 각 시장 동향 및 진출 방안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일본 PMDA의 ‘MF 시스템 최신 트렌드 및 한국-일본간 MF 시스템 비교’, EDQM–Council of Europe의 ’EDQM 및 CEP 절차 소개 및 API 제조사 대상 EDQM 실사 프로그램과 CEP 활용 방법’, 칠레의약품제조자협회 프롤메드(PROLMED)의 ‘칠레 제약 및 보건 산업의 도전과 기회’ 등이 발표된다.

또 케어젠, 화이자, 유엔산업개발기구의 무료 세미나도 제공된다. 케어젠의 ‘Topical Application of Botulinum Toxin Type C Peptide in Pharmaceutical and Aesthetic Applications’, Pfizer 의 ‘생명과학 분야에서 APAC ecosystem 의 개조: 기회와 해결 과제’, 유엔산업개발기구의 ‘카메룬, 카자흐스탄의 비즈니스 환경 및 우간다 투자 환경 소개’ 등이 밮표된다.

이와 함께 CPhI Korea의 파트너 행사인 코트라 글로벌 의약품 수출상담회(GBPP)를 통해 70여 명의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과테말라, 독일, 멕시코, 몽골, 미국, 베트남, 벨라루스, 불가리, 아르헨티나, 아제르바이잔, 알제리, 에쿠아도르, 에티오피아,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이집트, 인도, 일본, 짐바브웨, 칠레,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탄자니아, 파나마, 페루 등 총 27개국의 GBPP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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