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제약사 대부분 강력 성장…릴리, 애브비, 길리어드 저조

올해 빅 파마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올해 상반기 주요 빅 파마의 실적은 주요 제품의 특허만료 등으로 침체, 신제품 등으로 호조로 희비가 교차됐다.

많은 빅 파마가 매출 증가 등 2분기 성장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머크(MSD), BMS, 로슈, 노바티스 등이 높은 매출 증가를 보인 반면 암젠, 길리어드 등은 둔화됐다.

화이자는 2분기 매출은 13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 감소했고 상반기는 264억 달러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화이자 바이오파마 매출은 96억 달러로 6% 증가했다.

바이오파마 사업은 입랜스(Ibrance), 엘리퀴스(Eliquis), 젤잔즈(Xeljanz) 등 주요 브랜드는 물론 신흥시장에서 지속적 성장으로 6% 성장했다.

이런 성장이 특허 만료되고 제품의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노바티스는 올해 2분기 매출은 11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고, 상반기는 229억 달러로 3% 신장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혁신 약품 매출은 181억 달러로 5% 증가했다.

반면 제네릭 약품 사업부인 산도스 매출은 48억 달러로 4% 감소했다.

로슈는 올해 상반기 총매출은 305억 프랑(CHF)으로 전년동기대비 8%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제약 부서는 242억 프랑으로 작년 같은 기간 218억 CHF에 비해 11% 고성장을 했다.

회사는 오크레부스(Ocrevus), 햄리브라(Hemlibra), 티쎈트릭(Tecentriq). 퍼젝타(Perjeta) 등 신제품이 주요 성장 드라이버였다고 진단했다.

진단사업부 매출은 63억 프랑으로 CER 기준 2% 증가했다.

헬스케어 그룹인 J&J는 2분기 제약사업 매출은 10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미국 매출은 58억 달러로 2% 감소한 반면 국제 매출은 47억 달러로 6.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제약 매출 총 208억 달러로 연간 2.8% 증가했다.

머크(MSD)는 2분기 매출은 118억 달러로 연간 12%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2분기 제약 매출은 10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급증했다.

회사의 톱셀링 제품인 PD-1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의 상반기 매출은 49억 달러로 1년 전 31억 달러에 비해 58% 급등했다.

릴리는 2분기 매출은 5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에 머물렀다고 보고했다.

미국 매출은 약가 압박으로 32.5억 달러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애브비는 올해 2분기 매출은 82.5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제자리 성장을 했다.

글로벌 톱셀러 제품인 휴미라(Humira)의 분기 매출은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해 49억 달러로 연간 6.1% 감소했다.

휴미라의 미국 매출은 38억 달러로 7.7% 증가한 반면 국제 매출은 11억 달러로 35.2% 하락했다.

사노피의 상반기 제약 매출은 127억 유로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고 사노피는 총매출은 170억 유로로 5.9% 신장했다.

사노피는 2분기에 사노피 젠자임, 사노피 파스퇴르와 신흥시장에 드라이브해 총매출이 86.3억 유로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다.

사노피 젠자임의 매출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의 새로운 출시가 드라이브해 21.87% 급증했다.

백신 매출은 중국에서 펜탁심(Pentaxim)의 회복과 성장 때문에 24.7% 고성장했다.

신흥시장은 백신과 희귀질환 매출이 지지해 10% 증가했다.

GSK는 2분기 매출은 78억 파운드로 1년 전에 비해 7%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제약 매출은 43억 파운드로 2% 증가한 반면 백신 매출은 15억 파운드로 26% 급증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는 2분기 58억 달러(+13%) 등 올해 상반기 매출은 총 113억 달러로 연간 9% 고성장했다고 보고했다.

매출 성장은 신제품, 종양 제품 등과 미국, 신흥시장 등의 두자릿수 고성장이 드라이브했다.

암젠은 2018년 특허만료로 경쟁 증가를 반영해 2분기 총매출은 5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BMS는 2분기 매출은 63억 달러로 연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출은 37억 달러로 14% 증가했고 국제 매출은 5% 신장했다.

PD-1 억제제 옵디보(Opdivo)의 분기 매출은 18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2% 증가했다.

톱셀러 항혈전제 엘리퀴스(Eliquis)의 분기 매출은 20.4억 달러로 연간 24% 급증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2분기 매출은 56.8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변동이 없다고 보고했다.

HIV 제품 매출은 작년 2분기 37억 달러와 비교해 이번 분기 40억 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매출은 8.4억 달러로 전년동기 10억 달러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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