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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8일째 최대집 회장, 의식저하 병원 후송
2019년 07월 10일 (수) 07:05:50 조정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단식투쟁 8일째인 9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최 회장은 지난 2일 ‘국민 건강을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하며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그는 9일 저녁 7시 ‘전문학회 의료계협의체’ 회의 도중 쓰러져 앰블란스로 중앙대학교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의협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단식 6일째부터 단백뇨가 보였고 단식 7일째 혈뇨까지 나타났다. 또 어지러움의 빈도가 증가되고 의식 저하까지 더해진 상황이었다.

최 회장은 이촌동 의협회관 앞마당에 설치된 천막에서 40도가 넘는 폭염을 견디며 단식을 진행해왔다.

그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의료계 전 직역 회원들과 여야를 막론하고 찾아준 국회의원들을 맞아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에 대한 의지와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절박한 호소를 하기도 했다.

의협 관계자는 "단식 8일째인 오늘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도 방문했으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였을 뿐"이라고 전했다.

의협 집행부는 국민에게 최선의 진료가 가능한 의료 환경을 위한 회장의 단식 투쟁에 대한 뜻을 이어받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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