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빅 파마 인수 나설 듯…종양·유전자 치료제 유망 표적

바이오파마 기업들이 파이프라인을 보충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어 M&A 시장은 붐을 이루고 있다.

올해 상반기 BMS/세엘진, 애브비/엘러간의 2건의 메가딜 후 하반기에 이런 M&A가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바이오파마 기업들은 R&D, 영업과 마케팅 모두에서 대량을 얻기 위해 메가딜로 합병이나 경쟁자를 인수하고 있다.

BMS는 1월에 세엘진의 740억 달러 인수에 합의한 반면 최근 애브비는 엘러간을 63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조건부 합의를 했다.

반면 새로운 치료제나 흥미있는 파이프라인 후보를 연구하는 중소 바이오텍 기업들은 더 큰 업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종양과 유전자 치료제가 올해 M&A 활동의 주요 초점이 되고 있다.

올해 종양 시장에서 상대적ㅇ로 더 작은 인수 발표는 화이자가 항암제 메이커인 어레이 바이오파마를 120억 달러 인수 제안, 릴리의 암 바이오텍 록소 온콜로지 80억 달러 인수, 머크(MSD)의 임뮨 디자인 인수와 개인 암 바이오텍 펠로톤 테라퓨틱스와 틸로스 테라퓨틱스의 인수 진행 등이다.

비종양 딜로 로슈는 48억 달러에 스파크 테라퓨틱스 인수이다.

올해 많은 M&A의 이유는 2017년 미국 세제개편으로 빅 파마가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약 개발에 수년이 걸리고 수백만 달러가 투자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많은 현금을 보유한 대형 제약회사들은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해 혁신적 중소 바이오텍 회사의 인수를 선호할 수 있다.

또한 가격 압박과 특허만료로 인한 성숙된 약품의 매출 둔화, 내부 파이프라인 감소, 규제 강화, 헬스케어 산업에 애플, 구글 등 빅 테크 기업의 출현 등이 빅 파마의 M&A에 기름을 붓는 일부 다른 이유이다.

올해 인수를 주도하는 다른 중요한 요인은 2018년말 바이오파마 가치의 하락이다.

M&A 활동의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요인들이 그 모멘텀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

미국의 약가 인하 압박이 지속되면 M&A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생길 수 있다.

한편, 대형 CEO들은 이전 해에 이루어진 실패한 인수합병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거래가 무산될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전쟁과 브렉시트(Brexit) 등 거시적인 요인들이 M&A 딜을 둔화시킬 수 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이오파마 기업의 자본 가용성 증가와 분야의 혁신으로 인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제약 분야에서 M&A 활동의 추세는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뱅크인 제프리스(Jefferies)의 애널리스트 Jared Holz의 분석을 인용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만큼 많은 표적이 남아있지 않지만 보다 큰 규모 딜은 더 적은 규모만큼 가능성이 있다.

버텍스 파마슈티컬, 인사이트, 바이오젠이 대규모 딜의 가장 가능성 있는 표적으로 예측했고 바이오젠은 인수자 혹은 매각업체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다른 잠재적 인수업체로는 릴리, 화이자, MSD, 사노피, 노바티스, J&J와 바이오텍 기업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암젠 등으로 예상했다.

-2019 상반기 톱10 M&A

1. BMS -Celgene 740억 달러
2. AbbVie -Allergan 630억 달러
3.Takeda Pharmaceutical -Shire 586억 달러
4. Danaher -GE BioPharma 214억 달러
5. Pfizer -Array BioPharma 114억 달러
6. Eli LIlly -Loxo Oncology 80억 달러
7. GSK -Tesaro 51억 달러
8. Roche -Spark Therapeutics  48억 달러
9. Merck & Co. -Peloton Therapeutics 22억 달러
10. Thermo Fisher Scientific –Brammer Bio  17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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