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의료비+간접비용 등 이전 추정보다 2배 증가

환자, 가족, 미국 정부의 파킨슨병에 대한 경제적 부담은 매년 520억 달러에 이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MJFF(Michael J. Fox Foundation for Parkinson's Research)는 파킨슨병의 연간 경제적 부담에 대한 보고서를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수년간 파킨슨병의 재정적 영향은 매우 저평가됐다.

개인, 가족, 미국 정부의 파킨슨병의 총비용은 직접 의료비 254억 달러, 노동상실, 임금상실, 가족 케어 시간 등 간접비용 265억 달러로 등 연간 519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이전 추정보다 2배 높은 수치이고 처음으로 개인 재정과 노동 시장에 참가 능력 등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방법을 포함했다.

연구에서 연방 정부 단독으로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케어에 연간 약 250억 달러를 지출한 것을 발견했다.

약 20억 달러는 사회보장제도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230억 달러는 메디케어 비용이다.

MJFF의 관계자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결과는 파킨슨 환자와 함께 사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이 홀로 부담해야 하는 간접비용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런 정보를 알면 파킨슨병 환자와 그 가족에게 그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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