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O 역할 확대…AI 등 제휴 잇따라

빅 파마가 의사들이 처방할 수 있는 약품을 넘어 기술 기반 치료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가장 최근 사노피는 해피파이 헬스(Happify Health)와 파트너십으로 우울증과 다발경화증 환자를 위한 잠재적 디지털 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이는 미국 FDA에서 첫 승인된 약물 남용을 목적으로 노바티스와 피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에서 작년 출시한 처방 치료의 유사 종류이다.

제약사들은 당국에서 검토됐고 많은 질병 치료에 의사들이 처방한 임상에서 입증된 앱(APP)과 다른 소프트웨어를 점차 찾고 있다.

신약 개발 비용이 치솟고 헬스시스템은 가격을 억제하고 있어 인공 지능(AI) 전문가와 제휴하고, 데이터 과학자를 고용하거나 제약사들은 보다 효율적이고 더 빠르게 되기 위해 기술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있다.

GSK, 노바티스 등 다양한 기업에서 새롭게 창출된 디지털 일자리는 기술 분야에서 확장하고자 하는 업계 열망의 징후이다.

오츠카제약은 지난 1월 주요 우울증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를 개발하기 위해 클릭 테라퓨틱스와 30억 달러에 제휴를 했다.

제약과 디지털 치료 기업 사이에 파트너십은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의료는 환자의 행동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도구 또는 약을 복용하도록 상기시켜줌으로써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다.

피어 테라퓨틱스는 약품 사용을 행동을 수정하도록 환자를 훈련하는 2017년 FDA에서 승인된 앱인 리셋(Reset)을 잇는 치료를 개발하고 있다.

다른 의료 앱들은 환자들이 처방약 관리에 도움을 준다.

사노피는 다른 장애의 치료 개선을 위해 약품과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찾고 있는 반면 새로운 연구는 독립 디지털 치료의 분야에 회사를 위한 문을 열 수 있다.

CDO 중요성
제약회사들은 수많은 데이터를 축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형 제약회사들에게 있어서, 그러한 데이터 저장을 책임지고 있는 실무자들은 고위경영진이 아니다.

PwC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100억 달러 이상 가치가 있는 약 30개 제약과 바이오텍 기업 중 7개 업체만이 집행 위원회에 과학과 연구의 책임자와 나란히 최고 디지털 혹은 정보 임원(CDO/CIO)을 두고 있다.

이런 임원 중 6명은 지난 2년 이내에 최고 경영진에 임명됐고 이는 아마존과 애플 등 기술 회사들이 약품에 더 많이 다가감에 따라 나타나는 변화였다.

최근 일련의 집행위원회 임명으로 6곳 빅 파마에서 톱 위치에 CDO를 선임해 변하고 있다.

2017년 중반기 이후 GSK, 노바티스, 화이자, 머크(MSD) 등은 디지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월마트, 나이키 등 소매업체에서 이전 임원을 선임했다.

반면 릴리와 사노피는 내부에서 고위직을 CDO로 승진시켰다.

모두 6개 제약사의 경우, 선임은 CDO/CIO들이 회사의 집행 위원회에 앉는 첫 번째이다.

BMS는 2016년부터 고위임원팀에 CIO를 두고 있다.

AI 파트너십
제약사들은 약품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으로 탐색하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 1월 룬드벡은 신경과학에서 약품 발견을 위해 뉴머레이트(Numerate)와 제휴를 했다.

3월에는 세엘진은 종양과 자가면역 질환에서 약품 발견을 위해 액스사이언티아(Exscientia)와 손을 잡았고, BMS는 종양에서 임상시험을 위해 콘서토 헬스AI(Concerto HealthAI)와 사인했다.

화이자도 종양에서 임상시험에 대해 콘서토 헬스AI와 4월 제휴를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신장질환, 폐섬유증에 약품 개발을 위해 4월 베네볼렌트AI(Benevolent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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