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후유 정신장애 치유할 질 높은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예정

국립부곡병원 내에 영남권 국가 재난 트라우마센터가 개소했다.

국립부곡병원(원장 이영렬)은 국가 차원의 효과적인 재난 트라우마 심리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병원 내에 영남권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하고, 21일(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철 국가트라우마센터장, 최종혁 국립춘천병원장, 경상남도 이철순 정신건강복지센터장, 울산광역시 김경승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및 유관 기관·학회 등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재난이나 그 밖의 사고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트라우마 경험자에 대한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응 지원 및 심리지원 매뉴얼 개발·보급, 트라우마 관련 조사·연구 등 활동을 수행한다.

영남권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지역 내 재난심리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트라우마 전문가 양성 및 치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재난피해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센터장은 국립부곡병원장이 겸임하고 총 8명의 정신건강전문요원이 팀원으로 구성 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2018년 4월 5일 국립정신건강센터 내에 중앙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설립에 이어 권역은 영남권 국가트라우마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국립정신병원(공주· 나주· 춘천)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영렬 국립부곡병원장은 “이번 국가트라우마센터 개소로 영남권에서도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전문적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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