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 이어 성장 가능성 재확인…실질적 집행 기대"

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의 바이오 등 3대 중점육성산업 선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4일 논평을 통해 "지난 22일 청와대와 정부는 비메모리·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바이오를 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선정했다"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3대 중점육성산업 중 하나로 선정된 바이오의 경우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부문이 핵심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400조원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점유율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이런 세계적 흐름 속에서 정부가 출범 초기 100대 국정과제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산업’에 포함한데 이어 이번 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거듭 지목한 것은 바이오의약품을 포괄하는 제약산업의 성장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이라는 의견이다.

앞서 협회는 지난 3월 합성의약품은 물론 바이오 신약 개발에 매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선언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의약품 수출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해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2018년 한해에만 5조원이 넘는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체결했다.

또한 현재 개발중이거나 향후 10년내 개발 예정인 1000개에 육박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특히 제조업의 2배를 훌쩍 넘는 고용증가율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고용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협회는 "제약산업은 지금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 분기점에 와 있다"며 "제약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집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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