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담배 판매점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담배 광고와 담배 제품에 노출이 심해 대책이 필요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담배소매점에서의 담배 마케팅 실태 및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한 결과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담배 제품이나 광고에 쉽게 노출돼 있었다.

담배광고는 화려하고 다양한 광고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LED 화면, 포스터나 스티커 형태 등의 담배광고물은 소매점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잘 보여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청소년들이 직접 담배를 구매했다는 점이다.

청소년의 4.7%가 담배를 직접 구매한 경험이 있었고 7%는 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구매했다고 답했다.

구매는 56%가 소매점, 14.3%는 성인을 통해서라고 답했다.

이는 담배 판매시 신원이 부재하다는 결과를 시사하고 있다.

또한 담배구매는 55.9%가 매우 쉽거나 쉽다고 답해 청소년에게 강력한 담배 판매 금지 대책이 요구된다.

소매점주들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담배광고를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높은 찬성률을 보였지만 담배광고 관련법령에 대해서는 인지도가 낮았다.

이런 조사결과를 보면 청소년에 대한 담배 판매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인식제고, 규제 강화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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